[선교사 및 교회정보]

[정재현 목사 근황]

[‘24년 10월의 선교편지 & 기도제목]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이 언제였냐는 듯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다음 주부터는 추워진다고 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니엘기도회가 곧 시작됩니다. 성도들이 교회 와서 함께 말씀 듣고 기도하고 은혜를 받길 기도하고 있는데 말씀을 사모하며 모이는 성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다니엘기도회의 어려운 환자 돕는 프로그램에 김용우성도님을 신청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지난주에는 직접 해남까지 오셔서 김용우성도님을 촬영하고 가셨습니다. 다니엘 기도회 기간 동안 영상을 통해 1만 6천 참여교회의 성도님들이 김용우성도님을 위해 기도해 주신다고 하니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김용우성도님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술, 담배 모두 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변화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옆에서 도와주시는 처형이신 권사님의 사랑과 헌신을 김용우성도님께서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순종적인 삶을 사시길 기도해 봅니다. 심방 가서 대화하다 보면 너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도무지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고집만 부리시는 김용우 성도님이 이번기회를 통해 변화되는 삶을 경험하시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13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오후에는 심방을 다녀온 후 쉬고 있는데 저녁 9시쯤 영상통화가 왔습니다. 권사님 부부 두 분이서 목포에서 식사하고 오시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쌍방과실이지만 상대방이 음주운전이라고 하여 급하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고 범퍼가 살짝 까진 정도였는데 주변분이 신고를 하는 바람에 경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보험사 요청하여 이것저것 해결하고 귀가하였는데 다음날 권사님 부부께서 입원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주변에서 음주운전자랑 사고 났으니 입원하라는 말을 했나 봅니다. 저는 그냥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좋게 해결해 주면 후에 또 본인에게도 좋은 일이 돌아온다고 했었는데 입원까지 하는 바람에 조금 복잡하게 얽매이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잘 해결되었고 음주운전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추후 음주운전을 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14일~25일까지 저녁마다 한 가정씩 심방을 다녔습니다. 각 가정마다 필요의 말씀을 채워주시고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아직 심방의 뜻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간식을 사들고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를 하니 주님께서 함께 계신 듯하였습니다. 20일 주일예배를 조금 이른 시간에 드리고 차량 두 대에 나눠 타고 신안 천사대교를 지나 퍼플섬에서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가는 길에 삼겹살을 구워 먹고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의 섭리에 감사하며 산책도 하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함이 묻은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귀가하였습니다.

27일 주일예배를 드리고 교회 주변 쓰레기 줍기를 하였습니다. 작은 것부터 섬김을 배우게 하고 싶은 마음에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 은혜로운 주일이었습니다.

내년이면 저희 교회 설립 20주년이 됩니다. 10년 정도면 성도들의 믿음에 변화가 생겨서 스스로 일어서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었는데 벌써 20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듯 하지만 때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때론 낙담하고 절망하다가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가고 싶다가도 나를 사랑하고 나를 돕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힘을 얻는 것이 우리 믿는 자들의 삶인 것 같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제나 함께 나누고자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삽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저 혼자였으면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와 협력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서 더 큰 은혜가 임하길 기도하면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항상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2024년 10월 30일

해남반석농아교회 정재현목사 허윤정사모 올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마 28:19~20)"

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 풍성한 나눔과 은혜받으시길 바랍니다.

성린교회 선교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