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증을 맡게 된 중학교 2학년 조노아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많은 분들의 기도속에 Born again(거듭남)이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수련회는 하나님은 은혜가 넘쳤습니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이전 수련회와 별반 다르지 않게 그저 놀러가고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들떴었습니다. 수련회를 다녀오기 전, 사실 저는 하나님과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매일 밤 하는 기도도, 식사 전 하던 기도도, 늘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과 하는 소통도.. 모두 뒷전으로 생각하며, 귀찮다고만 생각하던 와중 수련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예배, 많은 이들의 기대와, 찬양으로 인한 예배 분위기를 느끼고 예배자로써 찬양을 하는 것은 엄청난 책임을 진 것이구나라는 생각했습니다. 첫 저녁예배가 시작되고, 많은 친구들과 언니오빠 들이 학업, 성적, 친구.. 등 각각 자신의 말하지 못했던 고민거리를 하나님 앞에 모두 털어놓고 진심으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앞에서 보며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동을 받았고, 그 순간동안 하나님은 정말 계시는 구나, 항상 우릴 지켜봐주시는 구나.. 다시한번 온몸으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첫날이 지나고 둘쨋 날, 저도 하나님 앞에 모든걸 내려놓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부르는 제 목소리를 숨기고 부끄러워했던 제 자신, 학업과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자책감, 사람들의 눈치를 자꾸 보는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 놓았을 때, 그 기도가 조금 서툴렀을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저 뿐만이 아닌 모두의 기도에 하나하나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3박 4일의 수련회동안 다치지 않게 지켜봐주시고,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셨으며, 무엇보다도 저희가 드리는 예배가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완벽하지 않더라도 진심을 다하고 모두가 한뜻으로 드렸기에 기쁘게 받아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고 자신이 없었던 제게 다시 돌아오게 도와주시고 이 믿음이 수련회동안만이 아닌 수련회 이후로도 계속 지속되고 바뀌지 않아야한다는 것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이번 여름수련회를 무사히 마치고, 많은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