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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할렐루야! 저는 3교구 1구역 이근재 권찰입니다. 먼저 오늘같이 큰 행사인 새생명 초청 잔치에서, 모든 게 미숙하고 부족한 게 많은 저에게, 간증할 수 있도록 단위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저는 2년 전 오늘 처음 오신 분들같이, 새생명 초청잔치에 초대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유년시절부터, 마음에서 유명한 개구쟁이로 자랐습니다. 얼마나 유명했냐면, 동네 호박에 말뚝이 박혀 있으면 이근재가 한 짓이고, 밤나무 밑에 장독이 깨어져 있어도 이근재가 한 짓이고, 다른 사람이 했어도 이근재 짓이라 확신할 정도로 유명한 어린 인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충청남도 부여, 저의 시골집 앞에 교회가 생겼습니다. 나사렛교라고 저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교회였는데, 너무 시끄럽게 해서, 아버님께서 늘 불편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밤중에 사다리 놓고 지붕으로 올라가서, 전깃줄을 여러 번 비틀어 겉은 그대로고 속에서 전깃줄만 끊어지게 하여, 스피커 찬송소리가 나지 않게 하고, 또한 조금 열린 창문 안으로, 냄새가 고약한 것을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개구쟁이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말씀 하나가 지금까지도 제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인데, 부흥회 때 동네를 돌아다니며, 부르던 찬송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로다, 영생을 얻으리로다.”라고 하는 찬송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인천에서 다녔는데, 버스 정류장 비닐 천막에 써 있던 사도행전 16장 31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소년에서 청년까지 많지는 않지만 소중한 두 말씀을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은, 일찍이 하나님께서 저를 자녀로 선택하셨다는 증거로 믿고 있습니다. 이후 성인이 되어 사업을 하면서, 비즈니스 한답시고 새벽 2~3시까지 정말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일들을 서슴치 않고, 아무런 죄의식도 못 느낀 채, 술에 취해 노래하며 고성방가하기 일쑤였고, 이근재 퇴근 시간은 제 아내보다 동네 사람들이 먼저 알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 아내는, 그 당시 부모님과 여동생 남동생까지 8식구 살림하느라 많은 고생을 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이혼을 하지 않고, 기도로 간구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가려는, 잠언 31장의 현숙한 아내였습니다. 저한테 교회에 나가기를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당신이나 열심히 믿으라고 하면서 저는 외면하였고, 종교가 무엇이냐 물으면 당당하게 “유교”라고 말했습니다. 아버님 모시고 전주이가 시조인 동구능에, 이 성자 계자 할아버지부터 효령대군 고조 증조할아버지까지, 제사에 열심히 참석하였고, 풍수지리를 공부하여 명당자리에 모셔야 자손이 잘 된다고 믿고 어리석게 살았습니다. 7남매가 모두 하나님 모시고 살았지만, 아버님과 저만 교회 나가지 않고, 조상 모시는 데는 최고로 인정받고 살았습니다. 큰 매형은 장로님이고 작은 매형과 매제는 목회자이시며, 나머지 형제들도 집사 권찰 등 모두가 신실한 성도이어서, 아버님과 저를 전도하려 했지만, 자기 주관 없고 의지력이 약한 사람이나 교회에 나가지 나같이 강한 사람은 안 다닐 테니, 너희들이나 다니라고 말씀하시던 아버님께서 3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저에게깨우쳐 주셨습니다. 돌아가시기 2주 전부터 저하고 같이 잠 잘 것을 청하셔서, 이유를 여쭈어 보았더니, 불을 끄고 TV를 시청하실 때, TV 뒤에서 삿갓 쓴 저승사자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불을 끄지 못하고 아버님과 같이, 몇 날 며칠을 지내던 어느 날, 제 아내가 김지연 목사님을 모셔와 영접기도를 권유했고, 아버님께서 흔쾌히 받고 난 후, 불도 끄고 아버님 혼자서 잘 주무시다가, 하나님 곁으로 가셨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실 때도, 똑같은 죽음의 사자가 보인다고 말씀하실 때, 저는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05년 10월 새생명 초청 잔칫날, 윤영섭 권사님의 초청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는 각오한 것이 있습니다. 집에서 교회로 교회에서 집으로, 성경책 운반원이 되지는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해 송구영신 예배 때, 빌립보서 4장 9절 말씀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셨는지 성경말씀을 읽고, 세례를 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독하기 시작했고, 목사님께서 세례 받을 것을 권유하셨지만, 저는 제 생각대로 통독에만 전념하던 중, 구역예배가 끝나고 다과 시간에, 신현남 집사가 이근재 형제는 하나님 말씀을 검증하겠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최경수 집사는 말씀을 일독하는 것보다, 순종하는 신앙생활이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 순종하지 않는 섬김은 무엇보다 큰 죄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평생을 읽어도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없고, 오직 성령을 마음속 깊은 곳에 모시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주신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존경하는 김지연 목사님의 말씀대로, 세례를 받았고 제자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너무나 개구쟁이라서 반장 한번 못해 봤는데, 목요일 야간 반원들이 반장으로 뽑아 주셨을 때 기분이 흐뭇했습니다. 교사 목사님은 선한 목자의 표본이신 이정희 목사님! 온유한 성품에 사랑의 향기가 가득하신 목사님하고 공부를 하였더니, 목요일이 기다려지고 모든 말씀이 더욱더 은혜로웠습니다. 제자반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중에서도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과 요한복음 15장 7절 말씀이 제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씀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무조건 달라고만 기도해서 주시는 게 아니라, 모든 근심과 걱정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 생각대로 행하지 않고 오직 기도로 간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제 마음속에 거할 때,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 저의 회사에 직원이 필요합니다. 보내주세요 하고 기도드리면, 며칠이 안 돼서 직원 될 사람이 찾아와, 같이 일하게 되고 매출도 향상이 되었습니다. 직원이 늘고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자금이 필요하다고 기도드렸더니, 상당히 큰돈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14촌되는 먼 집안 동생이, 여유자금을 은닉해야 할 처지에 있는데, 이 돈을 아무한테나 맡길 수 없고, 저에게 관리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 또한,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저는 하나님께서 기도응답으로 주신 선물이,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생활을 찾다 보니, 차량 운행 및 차량 안내를 자원했고, 십일조 및 헌금생활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세상일을 제 판단으로 행하다보니 하나님께서 고난과 고통을 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기도로 간구할 생각은 안 하고 육신의 판단으로 해결하려고 했고, 하나님을 섬기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나? 차라리 교회 다니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탄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의 종이신 김지연 목사님과 면담하고, 또는 철야 기도시간에 천주교에서 고해성사하듯이, 목사님께 낱낱이 아뢰고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기도를 받고 나면 마음이 후련해지고, 기도 속에서 주신 말씀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생생하며, 그 말씀대로 현실에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 제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아십니까? 근심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근심 걱정이 없으니 마음의 여유가 있고 편안합니다. 욕심도 없어졌습니다. 로마서 11장 36절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하셨습니다. 전도서 1장 2절에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라고 하신 솔로몬의 말씀같이, 세상 속에서의 생활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헛되다고 생각하며, 가물고 메마른 땅에 잠깐 피었다가 지는 들의 풀 같이, 짧고도 짧은 인생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최고의 지식이라는, 성경말씀 의지하며 살고 싶습니다. 끝으로, 사도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서신중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 갈리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늘 묵상하고 사모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0월 14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