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또 하나의 무기”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고교시절부터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숱한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 중심만을 바라보며 지금껏 살아온 것은 한 가지 무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보잘것없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찬양할 수 있는 좋은 목소리를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목소리로 고교시절부터 찬양봉사를 하였고 크로스 중창단을 조직하여 농촌과 작은 개척교회에 나아가 찬양 선교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참모습을 증거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작 그런 활동 이외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성경말씀은 문외한이었고 기도도 할 줄 모르는 빈껍데기 뿐이었습니다. 지금껏 신앙생활해 온 내가 과연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고 그들에게 다가서기엔 너무나도 저 자신이 작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성린교회를 보았고 본 교회에서 나의 과거에 모순된 신앙생활을 바꿔보기로 결심하고 제자반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아무리 수업을 받아도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이해도 안가고 싫증도 났지만 고된 일과 속에서도 과제만은 충실히 하며 서로 발표하고 토론하였습니다.

교육중에 제가 해온 QT내용과 상반된 내용도 있었지만 그것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와중에 무엇이 잘못되고 무엇이 진실된 내용인가를 깨닫게 되고 그 속에 참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나온 존경하고 본받을 인물들도 하나씩 깨닫게 되고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제자반 수업을 받으면서 가장 감명 깊게 토론한 과제는 야곱의 기도입니다. 그가(천사) 처서 허벅지 관절이 위골이 되었을 때도 놓아버리고 나동그라지고 말아 버렸겠지만 야곱은 그래도 놓지 않고 기도를 하였고 목적이 뚜렷한 야곱의 기도는 이스라엘이라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는 QT의 내용입니다.

이제는 저도 야곱처럼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야곱처럼 외로운 기도, 절실한 기도, 담대한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나의 또 다른 무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속빈 강정처럼 빈껍데기 신앙이 아닌 하나님 말씀이 무기가 되고 야곱의 기도처럼 항상 어디에서나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는 참 신앙인으로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제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이것이 나의 또 하나의 무기가 되어 재무장하며 믿지 않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되려 합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북한에는 지하교회가 있습니다.

그 지하 교회에는 30~40만의 성도가 하나님을 믿고 따른답니다. 그 지하 교회 신도들은 4대 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를 다 외우고 다닌답니다. 그것은 성경책을 소지할 수도 가지고 다닐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곳 죽음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죽기로 각오하며 4대 복음서를 읽고 외우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그러한 각오로 말씀을 외우고 실천한다면 큰 은혜가 되지 않을까요.

성도 여러분! 거듭나기에 가장 좋은 길은 끊임없는 기도와 말씀 봉독입니다

그길로 가는 길에 제자반이 있고 사역반이 있고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의 길이 열려있습니다.

함께 같이 가보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