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경옥집사

무엇으로부터 자유일까? 성경에서 얘기하는 진리는 무엇일까?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중학교 때 세례를 받았고 청년부까지 교회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하면서 남편을 따라 주말엔 여행을 다니거나 집에서 TV를 보느라 주일에 예배드리기가 어렵게 되었고 그렇게 십수년이 지나다 보니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때만 가는 신앙생활이 되었습니다.

2010년, 남편은 너무 변해가는 제가 걱정이 되었던지 같이 교회에 가자는 제의를 했고, 반가움에 저는 남편과 같이 갈 교회를 찾다가 성린교회 파라솔 전도팀을 알게 되었고 2011년 1월 남편과 함께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제가 자연스럽게 교회에 등록할 수 있었던 것은 2010년 가족 중 한 사람이 무척 많이 아파서 병원생활을 하면서 그 동안 잊고 지내던 하나님을 더 찾게 되었고 하나님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하나님의 자녀를 찾으신다는 생각에 더 늦기 전에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야겠다는 결심으로 성린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배워야 겠다는 마음에 제자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성경통독을 하였습니다.

제자반을 통한 성경공부는 하나님과 나의 존재와 위치를 정확하게 알게 하였습니다. 스스로 계신 하나님과 하나님에 의해 만들어져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제 자신을 알게 되었고, 완전하고 공의로운 하나님을 어떠한 경우라도 대적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반면 나약한 저는 하고 싶어도 안 되던 일, 하기 싫어도 해야만 했던 세상의 죄악들과 그것이 죄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지난날들에서 죄의 실체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한 생명을 살리려고 그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음을 알게 되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를 믿음으로 구원받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었습니다. 이제는 불쌍한 혈루증 여인이 예수님 옷깃에 손을 대는 그 믿음을 바라고 소망합니다. 스테반이 자신을 돌로 쳐서 죽이려는 자 앞에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보고 외칠 수 있는 믿음의 확신을 간절히 구합니다. 제자반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게 한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죄의 억압과 삶의 모든 조건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죄에 정복당하는 자가 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과 단절된 삶을 살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매일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오늘 저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