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의 선교편지 & 기도제목]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제목으로 대림절 특별부흥집회를 부흥강사: 권호 목사(합동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를 모시고 2023년 12월 14일(목요일 저녁)부터 ~17일(주일 낮예배)까지 부흥회를 드렸습니다. 

저희는 교인이 작은 농촌 교회입니다. 

하지만 교회가 말씀의 군불을 때야 가정이 일어서고 성도들이 건강해진다는 믿음으로 권호 목사님께 부흥강사님으로 오실 수 있냐고 전화를 드렸을때 권호 목사님은 흔쾌히 일정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고시교회에 온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부흥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흥회 날짜가 다가오자 제가 감기가 들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부흥회예배때 마다 찬양도 인도 해야 하고, 부흥 강사님도 모셔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어떡하지 하며 발을 동동 거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첫째 날 부흥 집회에는 그 동안 전도하려고 수 차례 심방했지만 교회를 나오기를 주저했던 새신자 분이 찬양을 도와 주시겠다는 겁니다. 

둘째날 아침 예배는 제가 피아노를 치고 아내가 찬양을 해서 인도했고, 

둘째날 저녁은 임자도에 있는 복용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이 찬양과 반주로, 또 다른 교회 권사님이 찬양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부흥회는 마치 함평군 연합 부흥성회처럼 모르는 분들과 다른 교회에서 오신 분들이 도와주셔서 풍성하게 드렸습니다. 이웃에 있는 열매맺는 교회 권재명 목사님은 빵을 직접 만드셔서 부흥회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나눠드렸지요. 

처음에 부흥회를 시작할 때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어떻게 부흥회를 할수 있을까 했는데 부흥회가 시작되니까 모든 것이 자연스럽듯이 하나가 되고, 모두가 주인이 되어 그야말로 풍성한 은혜의 잔치가 되었습니다. 불교 신자가 교회에 나오시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도 교회에 나오시고, 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진 분도 교회에 나오셔서 위로를 받으셨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함평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말씀을 사모하고 모두가 예수님으로 하나 되고, 은혜가 넘치는 부흥성회였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마 28:19~20)" 

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 풍성한 나눔과 은혜받으시길 바랍니다.      성린교회 선교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