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평안을 구합니다. 한국은 무더위가 좀 지나갔나요?

저희는 드디어 달여 동안의 여름 사역이 단기팀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6,7월에는 교사교육 다스마 산톨 후고 페레즈 콘쵸에서의 여름성경학교 그리고 청소년 캠프가 있었습니다. 20여명의 교사들이 한달 여 동안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준비하고 참여했습니다 . 메인 교사들은 성경학교 내내 교회에서 지내면서 4개 교회를 섬겼습니다

 주일 예배 때보다 배가 넘는 아이들이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하고 자신들이 직접 전도도 했지만, 그 다음 주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며 참 안타까웠습니다.

모일 수 있는 건 분명한데,  어떻게 하면 꾸준히 잘 모일 수 있을까요?

성경학교 동안 아이들 간식과 교사 식사 등을 각 교회가 준비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 좋았구요. 선린교회 안동제일교회 양청교회와 구미교회의 김근식 집사님이 여름 사역을 위해 귀한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청소년 수련회를 외부에서 진행하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장소 대여료가 인원수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에 한국보다 오히려 많이 듭니다.

대여료 식사 간식 차량까지 저희에게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인데, 작년부터 이 여름 사역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행복하게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장소에서 마음껏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활동하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2박3일의 청소년 캠프가 지나면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그것을 보며 얼마나 감사한지,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고백합니다 

후고페레즈를 담당하는 제임스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C3DC라는 다스마리냐스 목회자 연합 모임에서 주관하여 목사 안수를 주었습니다.

원래는 다스마에서 안수식을 하려고 했는데, 태풍 개미로 인해 본당 천장으로 물이 들어와 음향기기가 완전히 젖어버려서 급하게 후고페레즈로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급하게 변경된 장소와 계속되는 태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은혜롭게 안수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목사 안수식을 위해서 김포 양곡교회의 필리핀 선교회에서 목사 가운과 스톨을 맞추어 보내주셔서 안수식이 더욱 더 빛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후고페레즈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 성인 성도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마지막 주에 후고페레즈 8주년 감사예배가 있는데, 각자 부모님들을 기도하면서 초청하자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다스마교회는 지금 수리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비가 많이 올 때면 외부 벽으로부터 물이 유입되고 있어 공사가 필요합니다.  제가 성도들에게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교회 자체적으로 해결을 하면 좋겠다고 계속 격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공사가 해결되면 그동안 계속 기도하던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이미 작년에 대구 안디옥교회의 최옥주 자매를 통해서 마중물이 준비 되어졌고 성린교회의 김정희 장로님으로 의해 에어컨 비용은 준비가 되었습니다.  후원하신 분들에게는 하루 빨리 잘 마쳐서 “시원하게 예배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 ,

현지 성도들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산톨교회에서는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검정고시반을 다시 운영해 달라고 요청이 들어 왔습니다. 지역 검정고시 담당자와 논의하고 다시 교회에서 검정고시반을 하기로 시작했습니다.  

많이 지원을 했고 이번주부터 공부를 시작합니다. 다들 열심히 해 주길 바라고 모두 좋은 결과 가지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알고 함께 예배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간 8월 4일~9일 에는 대전 신흥교회 통합 청소년부에서 교사들과 함께 21명이 저희 사역지를 방문하였습니다. 현지 청소년들에게도 한국에서 온 청소년들에게도 도전되는 시간들이었음에 감사합니다 .

특별한 요청을 드리지 않았는데 팀에서 새 노트북을 교회별로 기증해 주셨고 그 타이밍이 얼마나 절묘했는지 모든 성도들이 감격하며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부흥 찬양 예배를 매주 하고 싶은데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격주로 하기로 했습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매주 했으면 좋겠다… 너무 좋다… 아이들도 기도하며 찬양하는 모습들이 많이 바뀌는 것을 봅니다.

이 땅의 부흥이 이로부터 흘러 나길 소망합니다 

저희 예슬,예원이는 2학기째 휴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꿈을 위해 준비하거나 시도중에 있습니다. 예슬이는 작사 작곡을 하며 노래를 발표하고 싶다며 곡을 준비 중에 있구요.  예원이는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다시 펼치기 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난민전문통역인에 지원해서 1차는 합격하였고 교육과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찬이는 대학 생활 잘 적응하며 다니고 있구요. 그렇게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를 방학 시작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헌금이라며 보내왔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현지 교사들이 지난 여름성경학교 한 달 동안 너무 너무 수고했다고 이야기 했더니,  

한국에 있는 세 아이들이 조금씩 모아서 수고한 교사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보내왔어요. 그래서 교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후반을 달려 갑니다 남은 한 해도 더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늘 강건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금석인 김은주 예슬 예원 예찬 드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마 28:19~20)"

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 풍성한 나눔과 은혜받으시길 바랍니다.      성린교회 선교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