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및 교회정보]

[정재현 목사 근황]

[‘24년 11월의 선교편지 & 기도제목]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아멘

할렐루야! 24년도도 이제 한 달 남짓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 언제나 주님이셨으면 어떻게 하셨을까? 되내이면서 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 온전히 주님께 자신을 드려 주님의 산제물이 되길 원합니다.

11월 1일~21일까지 다니엘 기도회를 방송으로 시청하며 함께 참여를 하였습니다. 성도들에게 나오라고 했지만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성도들에게 매일 유튜브 채널을 문자로 발송하고 어디에서라도 함께 예배를 드리고자 했지만 말씀에 목마름은 아직 없는 듯하여 안타까웠습니다. 14일 사랑의 헌금에는 김용우 성도님께서 방송에 나갔습니다. 전국 많은 성도님들이 방송을 보면서 김용우 성도님을 위해 기도해 주셨을 거라 확신하면서 김용우 성도님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감사함을 배우고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길 기도합니다. 방송에 나간 다음주일에 교회에 오고 싶다고 하셔서 직접 모시고 와서 추수감사주일 은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다리 절단으로 인하여 술과 담배는 절대 안 되는데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파서 술과 담배로 고통을 줄인다는데 성령을 통하여 통증이 사라지고 그 은혜를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조만간에 서울에 가서 의족을 맞추러 가야 합니다. 아마도 제가 동행해서 함께 해야 할 듯한데 모든 것들이 주님께서 이끄시사 불편함이 없게 하시고 재활도 잘 되어서 비록 의족이지만 걷는 걸음마다 주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1월 3일 주일예배 후 오후에는 직분자들과 함께 교회 대청소를 했습니다.

불평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했지만 묵묵히 함께 해주시는 직분자들이 있었기에 저녁 느지막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묵은 때를 벗겨낸 듯 뿌듯한 마음으로 저녁은 다같이 모여 함께 노고를 위로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직분자들이 헌신과 섬김의 뜻을 알고 기쁨으로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더욱 힘써 양육하도록 하겠습니다. 17일은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형식적인 감사가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생각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찬식도 함께 하였습니다. 비젼의 힘이란 책에서 하나님께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은 또한 우리가 완벽하게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계획하셨고 이것은 우리에게 허락하신 비젼을 성취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구 조건을 다 충족시켜 주시겠다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아무것도 염려할 것이 없으며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서 일을 시키실 때에는 우리에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신다는 글을 보면서 나의 나약함을 회개하며 주님을 붙잡고 우리 농인성도들이 더디지만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된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우리에게 능력을 부어주실 줄 알고 염려가 아닌 기쁨과 감사로 주님의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올 해도 참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감사함과 함께 내년을 계획하면서 또한 걱정이 되기도 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주님께서 이끄시는 데로 순종하면서 나아가다 보면 또 다른 길을 예비해 두시고 더 좋은 길로 이끄실 줄 믿고 그저 감사함으로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해마다 11월에는 교회 부채와 운영을 위해서 목회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에 개교회에 후원요청 편지를 보냈었는데 올해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자 후원요청 편지를 발송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은혜를 통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의 손길을 통해 저희 교회가 알려지고 더욱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24일 주일에는 제가 중보기도하며 전도대상자로 기도하고 있던 김현태씨가 처음으로 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아직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의 상처가 큽니다. 오래전 부부싸움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아내를 사망케 하여 10년간 복역하다가 출소하여 지금은 누님 집인 해남에서 기거하고 있습니다. 복역 중에 가끔 가서 면회를 하며 사식도 넣어 주고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며 기도하여 왔는데 김현철씨가 과거의 아픔을 이겨내고 신앙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기도드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더욱 감사와 은혜가 넘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온몸과 맘을 다해 주님을 붙들고 승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12월엔 더 좋은 소식으로 뵙길 기도합니다. 평안하세요

2024년 11월 26일

해남반석농아교회 정재현목사 허윤정사모 올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마 28:19~20)"

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 풍성한 나눔과 은혜받으시길 바랍니다.

성린교회 선교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