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선교 현황 및 기도편지

[선교사 및 교회정보]

[최양임 목사 근황]

자연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그 이상의 것을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파헤치고 요구하는 인간들의 욕심 앞에 기후이변으로 항거하고 있는 듯 합니다.

네팔은 지난해 동서를 관통하며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를 15년간 일본이 공사해서 네팔에서 가장 좋은 도로라 했는데 지난해 홍수로 15분 만에 쓸어버렸습니다.

고국도 더운 열기와 함께 게릴라폭우로 곳곳에 수해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지진 수해 전쟁등의 재난소식을 들으면서 인간들이 하는 몸짓이란 소나기 내리는 하늘을 손바닥 가리기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만들어 함께 쓰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고국의 믿음의 사람들께서 흘러 보내는 사랑과 수고를 통해 우산을 만들어 함께 쓰려는 몸짓들을 돌아봅니다.

부족한 종이 네팔에 11년 차를 머무는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며 이끌어오셨는가를 증언하며, 첫째 카투만두의 (네코초교회와 에커타교회 조이풀농장) 사역,

둘째 버르디바스 (어우러히하쿄와 제1 쁘레릿(사도), 제2 쁘레릿, 제3 쁘레릿교회) 사역,

셋째 오컬둥가의 현지목회자 12분과 (오컬둥가, 프로삼사, 마한아갸, 아사, 겟세마네, 임마누엘, 뻐비뜨러, 비저여, 에베델, 어누그러허 교회) 사역으로 나누어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카투만두의 (에커타교회는) 6분이 창립 멤버였는데 9년의 역사동안 자립을 했고 40여 명이 예배를 드립니다.

(네코초교회는) 11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신앙이 자라지 않아 뭐가 문제인가를 살피며 갈등하는 가운데 묵묵히 순종했더니 오늘날 서로 연합하며 지어져 가는 은혜와 기쁨을 맛보는 중입니다 .

(조이풀농장은) 약 960평 땅을 렌트하여 선교사 3가정이 비즈니스비자를 받기 위해 세웠고 제가 메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장직원 가족 부부와 딸 2이 네코초교회에서 신앙생활 잘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랑스러운데 성실하기까지 하여 선교사님들의 먹거리를 잘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일 폭우로 인해 농장과 에커타교회가 물에 잠겼었습니다.

농장에 블루베리나무가 물에 잠겨 많이 죽고 에커타교회는 우기철이 끝나면 바닥과 천장 지붕을 높이려고 계획하고 기도 중입니다.

요나를 향하여 네가 수고도 재배도 안 한 하룻밤에 났다가 지는 박넝쿨을 아꼈거든 니느웨에는 좌우를 불별하지 못하는 십이만 명의 인생들을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라는 음성으로 공명되며 저를 추동했던 버르디바스의 어우러히학교를 건축해서 운영해 오는 동안 선생님들 10분께서 예수님을 알아가는 듯싶었는데 코비드 3년 동안 완전 도루묵이 되어 나를 아프게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하셨습니다.

어우러히학교를 중심으로 5분 거리 제1 프레릿교회 30분 거리 제2 프레릿교회 1시간 거리 제3 프레릿교회가 세워지고 부흥되어 30분 거리에 있는 제2프레릿교회를 2024년 10월 1일 준공예배를 드리고 1시간 거리에 있는 제3 쁘레릿교회가 건축부지를 매입하고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 중에 있습니다.

우기가 끝나면 오컬둥가의 현지목회자 12분과 함께 어우러히학교 선생님들 10분을 오컬둥가로 초대하여 예수님을 전할 계획으로 기도 중입니다.

오컬둥가에 있는 현지목회자 12분과 1개월에 1회씩 정기적으로 모여 기도회와 성경통독을 하는데 3년 전 기도제목을 나누었을 때 목회자 1가정당 1개월 생활비가 최소한 15만 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십일조생활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두고 계속 중보기도 했습니다.

3년 전에 오컬둥가 마한아갸 겟세마네 교회들만 자립했었는데 지난해 1월부터 모일 때마다 각교회들의 십일조 중 십일조를 예물을 드리고 1년 동안 매월 50만원씩 예물을 드렸더니 많은 예물이 모아져 겟세마네교회에 버팔로 1마리를 분양하고 2025년 3월부터 비저여교회에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며 에베델. 아사. 프로삼사. 뻐비뜨러 교회학교 어린이 2명씩과 솜라키 청년에게 장학금 2만원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시각장애자 프르드와목사님께서 과일나무를 심도록 60만원

아사교회 치링목사님께는 교회부지를 이용하여 비닐하우스 할 수 있도록 80만원

어누그러허교회 슈바스목사님께는 핸드폰 수리하는 가게를 확장하도록 10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에베델교회 샤갈 구릉목사님께서 7월 뇌경색으로 중풍이 와서 병원비용으로 1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지원해 줄 예정으로 기도 중입니다.

아보니 고국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흘러 보내는 수고와 사랑이 성린교회의 선교의 헌신이 이 땅의 목회자들이 자립하도록 하는 희망의 종자예물로 거듭났다는 기쁨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네팔선교 11년 차가 되면서 지난 부활절 오컬둥가의 12교회의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21명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카투만두의 네코초교회도 7명이 세례교육을 받았고 받는 중에 있습니다.

2025년도에 성린교회의 교우님들의 손에 하나님 앞에 들고나아갈 생명의 열매들을 올려드릴 수 있도록 저를 써주신 하나님께 무한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게으른 소치를 책망치 않으시며 기다려주신 성린교회의 교우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 3년 전부터 요청했던 동역자님을 보내주옵소서.

2. 무릎 퇴행성관절을 치료하옵소서.

3. 성령충만함으로 하나님께 부름 받는 그 순간까지 순전하고 신실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네팔에서 최양임선교사 드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 (마 28:19~20)"

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 풍성한 나눔과 은혜받으시길 바랍니다.

성린교회 선교부 드림